심다에서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.
북토크 및 작가와의 만남 • 워크숍 • 축제 / 전시 등 • 외부 행사 참여 • 소모임
2023무목적 모임 #아무테이블
무목적 모임 #아무테이블
무목적 모임 #아무테이블
2019년을 기점으로 책방에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줄이기 시작했어요.
(시기가 겹치긴 하지만) 코로나 때문만은 아니었고요 개인적인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.
현재 책방심다에서는 독서모임을 포함, 그 어떤 워크숍과 소모임도 운영하지 않고 있어요.
그런데 최근 함께 하고 싶은 몇 가지 일이 생겨 가을과 겨울 사이 하나둘 진행을 해볼까 합니다.
그 첫 번째 모임은 무목적 모임 #아무테이블
원래는 추석 연휴 전 안내해 드리려고 했으나, 직전에 갑자기 동네 길고양이를 구조하는 긴박한(?) 일이 있는 바람에 급 번개처럼 안내해요.
이 모임은 이름 그대로 목적 없이 만나는 자리입니다.
모임 참가비는 5천 원이고, 책방에서 맥주 1캔과 약간의(?) 간식을 드립니다.
시간은 오늘 저녁 7시-9시, 모임 진행은 서로 잘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어봐 주는 것.
퇴근길, 이유 없이 집에 가고 싶지 않은 사람.
그냥 책방에 와서 아무 이야기나 하고 싶은 사람. (그렇지만 충고, 조언, 평가, 판단은 노놉🫠🤫)
무목적으로 만나 목적이나 생산성을(?) 높이고 싶은 사람.
그 누구든 환영합니다!
첫 번째 무목적 테이블 에피소드 명인 “잘 살구 있니?”의 살구는 임보 중인 고양이 이름이에요.
고양이 구조 다음 날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저녁노을이 꼭 살굿빛 같아서
“꼭 잘 살자.” 라는 의미로 (잘)살구라는 이름을 지었는데요.
오늘 우리도 살구처럼 갑자기 만나 잘살고 있는지 어떤지 서로 안부를 물어봅시다.